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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협력사 범죄이력까지 조사

문율띠 2021. 3. 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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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사진=연합뉴스

 

오늘은 애플이 아이폰 출시 전 유출 등을 막기 위해 보안 지침을 변경한다는 내용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애플이 전 세계적으로 사용자 개인정보보호를 내세우고 있는 가운데 협력사 직원 대상으로는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신제품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협력업체 직원들의 이동 경로 및 범죄 이력까지 조회하는 방식을 택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IT매체 디인포메이션이 입수한 애플 내부문서에 따르면 애플은 특정 직원이 아닌 미 출시된 애플 제품의 모든 생산라인 직원들에 대한 범죄 이력 조회를 지시했다. 범죄 기록이 있는 사람은 애플 제품 개발·조립 구역에 대한 출입이 거부된다. 

 

폭스콘 내부  사진=씨넷

 

 

애플은 생산시설에서 민감한 부품의 이동에 대해서도 추적할 예정이다. 특정 부품이 목적지에 도달하는 데 비정상적으로 시간이 오래 걸릴 경우 내부적으로 보안 경보를 울리는 시스템을 가동하며 공장 방문객들은 신분증을 제시해야 출입이 가능하다.

 

애플은 각 부품 별로 특정 생산 지역에 머무는 시간 등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민감한 항복이 오가는 쪽에서 비정상적으로 오랜 시간이 걸릴 경우 자동적으로 보안 알람이 울리게 된다. 이는 애플의 컴퓨터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함으로써 가능해진 것이라고 폰아레나는 덧붙였다.

보안카메라는 공장 방문차량의 모든 면을 촬영해야 하고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방문 차량의 앞, 뒤, 좌, 우 네 면을 모두 촬영하도록 한다. 

 

또한 공장 경비원은 민감한 부품을 운반하는 작업자 이동경로를 자세히 기록해야 하며 공장을 방문하는 사람은 이제 정부에서 발급한 신분증을 제시해야 한다. 보안카메라도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공장 방문 차량의 앞·뒤· 좌·우 네 면을 모두 촬영해야 하며 프로토타입 및 결함이 있는 부품을 파기할 땐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고 최소 180일 동안 보관해야 한다. 


애플은 새 규정에 애플 직원 대상 개인정보 강화 조치도 추가했다. 규정에 따르면 폭스콘 등 애플 협력사들은 애플 직원의 얼굴이나 지문 인식과 같은 생체인식 데이터를 더 이상 수집할 수 없다. 하지만 이 규정은 협력사 생산시설 근로자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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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콘 내부  사진=씨넷

 

폰아레나는 "애플이 향후 아이폰 유출을 막기 위해 공장 보안을 강화한다"며 "이제 직원들에 대한 범죄기록 조회가 수행돼야 한다. 전과가 있는 사람은 미출시 애플 제품이 있는 지역에 접근할 수 없다"라고 보도했다.

프라이버시 마케팅을 펼쳐온 애플은 이와 함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생활 보호 강화도 추진한다. 파트너사들이 지문 등 직원들 생체 데이터를 수집할 수 없도록 한 것이 대표적이다. 아만 해당 규정은 협력사가 고용한 공장 근로자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폰아레나는 덧붙였다.

 

애플  사진=씨넷

 

한편, 애플의 비밀주의는 미 CIA(중앙정보국) 보다 더 하다는 얘기가 나올 정도로 유명하다. 최근에는 미출시 제품 정보 미디어에 제공한 전 직원을 적발하고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글쓴이가 애플만 고집하는 이유가 개인정보보호 때문은 아니지만 간혹 친구들이나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확실히 애플 제품이 보안에 뛰어나다.

 

애플의 개인정보보호 정책이 사용자의 입장에서는 좋지만 협력사 직원을 대상으로 정반대의 행보를 보이는 것이 맞는지는 의문이다. 물론 애플의 입장에서 신제품 출시 전 유출되는 일을 방지하기 위해서일 테지만 개인정보보호를 내세우고 있는 입장에서 직원들의 범죄 이력까지 조사하는 것은 애플이 내세우는 개인정보보호에 어긋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정보와 빠른 정보로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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