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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독일 뮌헨에서 반도체 자체 개발 선언

문율띠 2021. 3. 15.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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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애플이 반도체 자체 개발을 선언했다는 내용에 대해서 적어보려 한다.

 

애플은 10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통해 유럽 내 최대 규모인 뮌헨 연구, 개발센터에 투자를 확대해 2022년에는 3만㎡ 규모의 보금자리를 짓고 수백 명을 추가로 채용하는 등 뮌헨을 유럽 내 반도체 설계의 구심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을 밝혔다.

애플은 뮌헨을 '유럽의 실리콘 디자인 센터'로 만들어 수백 명의 직원을 채용한다는 방침으로 이 반도체 연구소는 유럽 최대의 모바일 무선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연구개발 거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용 컴퓨터(PC)와 랩탑, 태블릿 PC, 스마트폰 등에 들어가는 반도체 칩을 아웃소싱에서 직접 설계로 전환하고 있는 애플이 독일에 향후 3년간 약 1조 3500억 원(10억 유로)을 투자해 반도체 설계, 개발을 도맡아 할 반도체 거점으로 키운다.

 

애플은 이미 뮌헨에 유럽 내 최대 연구, 개발(R&D) 센터를 운영 중인데 새롭게 완공되는 보금자리에선 유럽 내 최대 모바일 무선통신용 반도체와 소프트웨어 연구, 개발의 중심이 될 전망이다. 비중이 커지고 있는 휴대전화팀도 입주한다.

 

이들은 5세대 통신(5G)과 차세대 기술개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기술의 통합을 통한 모바일 혁신, 애플 제품을 위한 모뎀 개발과 통합, 최적화 등에 나서게 된다.
현재 뮌헨 R&D 센터에선 40여 개국에서 합류한 1500여 명의 기술자들이 전력 관리체계 설계와 활용과정, 무선통신기술 분야에서 일하고 있다.

 

반도체는 노트북과 휴대전화에서부터 자동차 브레이크 센서에 이르기까지 거의 모든 전자기기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부품으로 애플은 뮌헨에 건설하는 반도체 연구소에서 5G와 미래의 무선 기술, 애플 제품을 위한 모뎀 등을 개발할 방침이다.

 

 

네이선 베 니치 벤처캐피털 투자자는 CNBC에 "새 반도체 연구소는 애플의 강력한 움직임"이라며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애플이 만들고자 하는 제품을 정확히 설계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게 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뮌헨은 유럽의 선도적인 기술 허브 중 하나로 다른 거대 기술기업들도 뮌헨을 연구개발(R&D) 거점으로 이용하고 있다. 애플은 독일 전역에 4000여 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이미 뮌헨에 있는 7개 사무소에 1500여 명의 엔지니어를 고용하고 있다. 새 공장이 개설되면 그들 중 일부는 한 조직으로 통합될 가능성이 있다. 이곳은 또한 BMW나 아우디 같은 거대 자동차 회사들의 본거지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나는 뮌헨의 우리 기술진이 5G 기술의 새로운 적용 가능성을 비롯해 더 높은 성능과 속도, 연결을 가능하게 하는 차세대 기술까지 또 어떤 것을 발굴할지 더 이상 관심이 있을 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번 뮌헨 투자와 관련 독일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 차이퉁(FAZ)은 "애플은 자사 제품의 성능을 높이고, 제품별 적용을 위해 자체 개발한 반도체 활용을 늘린다는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자사 정보기술(IT) 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기존 외부 조달에서 직접 설계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애플은 2015년 바이에른주에 설계센터를 열고 아이폰과 아이패드 애플 워치 맥의 기능 향상과 효용 개선을 위한 특수제작 반도체를 개발해왔다.

 

애플은 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 등 주요 제품에 인텔, 퀄컴 등과 함께 칩을 설계해왔다. 하지만 최근엔 이 회사들과의 협업보단 자체 기술로 애플 운영체제(OS)에 최적화된 칩을 만드는 방향으로 무게를 싣고 있다.


11일(현지시각) 맥루머스 등 외신에 따르면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애플이 개발 중인 5세대(5G) 이동통신 모뎀 칩이 2023년 아이폰 모델에 적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지난해 15년 이상 지속해온 인텔과의 협력을 청산하고 자체 설계한 반도체 칩인 M1을 탑재한 PC를 첫 출시했다. 애플은 향후 기종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미국 인텔 제품에서 자사 설계 제품을 전환할 계획이다. 아이폰에 탑재하고 있는 셀룰러 모뎀 칩 역시 기존 퀼컴에서 자체 설계한 모뎀으로 교체할 것으로 보인다.

 

인텔에 이어 퀄컴과도 헤어질 준비를 하고 있다. 내후년 아이폰부터는 퀄컴 칩이 아닌 애플이 자체 개발한 5세대(5G) 이동통신 모뎀칩을 사용할 전망이다.

 

애플은 지난 2019년 인텔의 모뎀 칩 사업 부문을 인수해 자체 모뎀 칩 개발을 진행 중이다. 6기가 헤르츠(Ghz) 이하 대역과 밀리미터파(mmWave) 대역 모두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아이폰 12 시리즈엔 퀄컴 스냅드래건 X55를 탑재했다. 올해 출시할 아이폰 13 시리즈에는 스냅드래건 X60 내년 아이폰 시리즈에는 스냅드래건 X65 등 당분간 퀄컴 5G 모뎀 칩을 공급받기로 계약되어 있다.

이에 따라 애플은 2023년 자체 개발한 5G 모뎀 칩을 차세대 아이폰에 사용할 수 있다. 바클레이즈는 애플 자체 5G 모뎀 칩을 대만 TSMC에서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아이폰에 탑재하고 있는 셀룰러 모뎀 칩 역시 퀄컴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설계 모뎀칩으로 교체 준비 중이다. 통신칩 기업이 장악하고 있는 5G 모뎀칩 부문에서도 애플 영향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나혼겐자이신문은 "애플은 IT기기에 들어가는 반도체를 외부와의 파트너십보다는 직접 설계하는 작업을 수년간 진행해왔다"며 "이번 센터 설립으로 반도체 설계 독립성이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의 이러한 행보는 타회사의 기술 의존도를 줄이는 방안이라고 많이들 평가했다.

사실 뮌헨이 아닌 다른 곳에 있어도 될 것 같은 개발센터를 뮌헨으로 정한 이유는 뮌헨은 애플 실리콘의 거점과 같은 곳이었고 AP 및 전원 설계를 행하던 곳이었으니 거점을 확장하고 발전시키는 형태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글쓴이의 생각은 점차 완전한 자체 개발을 꿈꾸는 애플의 그 꿈이 현실화되는 과정인 것 같다. 이러한 애플의 타 회사의 의존도를 줄이는 정책이 옳은 정책이라고 생각하고 애플의 자체 개발이 먼 미래에는 동종업계에서 어느 정도 앞서있을지 많이 기대되는 부분이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 좋은 정보와 빠른 정보로 채워나가도록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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